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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사진 강좌] 여행사진에서 초상권 해결하는 방법(Tip)
오늘은 스톡사진에서 업계에서 꼭 다루는(중요한) 카테고리 6개가 있는데요, 그 중에 Travel(여행사진)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테고리 6개를 먼저 말씀드리면
Business(비즈니스), Life Style(라이프 스타일), Nature & Wildlife(자연& 야생동물), Sports(스포츠), Idea(아이디어), Travel (여행) 이 있습니다.
국내든 해외든 참 여행 참 많이 다니시지요?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러하실 테고요~~~
여행의 경험이 많아질수록 , 다닌 곳이 많아질수록 사진의 양 또한 점점 쌓여만 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많은 사진들 중 기념사진은 따로 보관한다 치더라도 그 외에 풍경을 포함한 다른 사진들은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포스팅하고 난 후로는 마냥 외장하드에 쌓여만 있을 것입니다.
이제 그 사진들을 다시 꺼내어 예전의 행복했던 여행지에서의 추억도 되새기면서 판매할 사진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판매하냐고요? 스톡사진으로 판매를 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이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여러 통로가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 블로그에서 애드포스트 등록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건 대부분 알고 계실 테고요,
또한 사진을 스마트 스토어라든지 여러 쇼핑몰을 통해 직접 판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 강좌는 스톡사진 강좌이다 보니 스톡 사진 판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여행 중에 찍은 사진들이 다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 중 판매될 만한 사진들이 판매가 되겠지요? 늘 이야기하지만 스톡 사진에서는 잘 팔리는 사진과 어떻게 찍어야 잘 팔리는지는 전략과 요령이 있기 마련입니다.
여행사진에 있어서 가장 많이 찍는 것은 대부분 유명한 장소에서의 기념사진이겠지요.
기념사진을 먼저 말씀드리면 의상이라든지 배경 선택, 컨셉 등이 함께 어우러져야 좋은 사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딱히 콘셉트가 없이 어떤 유명한 장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들은 판매로 이어지기 쉽지 않겠죠?
초상권 문제는 함께 동행한 친구나 본인이기 때문에 해결하기는 쉽겠지만요.
또한 프레임 안에 많은 여행객들이 일관성 없이 포함되어 있으면 사진의 완성도는 당연히 떨어지겠지요? 사진 한 장을 보고 떠오르는 중요 키워드가 있어야 합니다. 그 키워드를 완성도 있게 촬영을 해야 합니다.
자~~
그러면 어떤 사진들이 여행사진으로 팔릴까요?
일단은 건물이라든지, 인테리어 사진, 음식사진, 그 나라 전통적인 모습 등이 되겠죠.
늘 이야기하지만 구매자가 어떤 키워드를 사용해서 구매를 할까 생각을 해보시면 ‘이런 사진들은 팔리겠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실 거예요. 촬영 전에 ‘이 사진은 어떤 회사에서 어떤 용도로 찾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어야 판매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 하나의 주제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하지 마시고 하나의 주제만 담으십시오. 스톡 사진은 아주 심플하게 접근하시면 됩니다. 굳이 사진 속에 많은 이야기와 의미를 담으려고 하지 말고 직관적으로 어떤 느낌이네. 어떤 게 떠올라 라는 식으로 앵글과 프레임을 잡으시면 됩니다.
굳이 영혼을 담으려고 하지 마세요. ^^
아래 사진들처럼 패턴이 있는 것을 찍는다든지, 컬러풀한 건물의 부분을 찍는다든지 식의 앵글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여행하다 보면 인물이 사진 속에 들어 있어서 스톡 사진으로 판매를 못하거나 인물이 없어서 아쉬운 사진들이 참 많이 있지요?
초상권 해결이 안 된 인물이 들어간 사진은 업로드 자체가 안되니 답답하지요.
지금까지 찍은 사진은 아쉬움을 뒤로할 수밖에 없다 치더라도 앞으로 여러분들이 여행 중에 촬영을 하실 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초상권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상권이 뭔가요?
짧게나마 간단히 말씀드리면 초상권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상권 자기의 초상이 자기 의사에 반하여 다른 사람이 임의로 촬영 및 제작, 공표하거나 영리적으로 이용당하지 않을 권리 - 본인의 동의 없이 촬영당하지 않을 권리 - 무단 촬영된 사진의 공표를 거절할 권리 - 사진을 무단으로 영리 목적을 위해 사용당하지 않을 권리
* 초상의 범위 광의로는 특정인의 사진이나 그림은 물론 성명, 음성, 서명 등 특정인의 동일성을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포함하며, 협의로는 특정인의 모습이나 형태를 그림, 사진, 영상 등으로 표현한 것. |
초상권
* 프라이버시권 : 인격권의 성격 개인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함부로 공표되지 않을 권리로 개인의 초상이 본인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함으로써 받게 되는 정신적 고통을 방지하는 데 기본적 목적이 있으며, 개인의 인격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를 의미.
초상권의 재산권적 성격을 구체화한 것으로 자신의 초상 사용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권리 초상의 경제적 가치를 보호하는 권리 예: 영화배우, 운동선수, 유명인 |
사진 속에 있는 사람을 보고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으면 그 사람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여행 중에 인물이 들어간 사진은 스톡에서 판매가 어렵습니다. 물론 초상권 동의서를 받거나 포토샵 등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지우시면 되긴 합니다. ^^
그러려면 많은 시간도 소요되겠지만 번거롭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촬영 전에 앵글을 생각하셔서 촬영을 하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그러면
여행 사진 초상권 해결 촬영 Tip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블러(Blur) 촬영으로 사람의 형상이 누군지 알아볼 수 없게 한다.
사람의 인물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적당한 장노출로 촬영하시면 됩니다.
약간의 블러야겠지요. 하지만 셔터 타임을 잘못 세팅하셔서 형상을 알아볼 수 없거나 더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미리 많은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카메라로 블러 없이 들고 찍을 수 있는 셔터 타임을 알고 계셔야 실패를 안 하겠지요?
삼각대를 이용하시면 문제가 없겠지만 갑자기 벌어지는 상황에서는 들고 찍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1/4초(광각렌즈 계열)까지는 문제없이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런 테스트를 많이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2. 뒷모습을 촬영하라
뒷모습은 문제가 없겠죠? 뒷모습을 찍을 때도 단지 초상권 해결을 위해서 찍는다기보단 사진의 분위기와 뒷모습이 어울려야겠지요?
예를 들어 아프리카를 여행하다 보면 아이들을 많이 찍게 됩니다. 아이들이 이방인과 카메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우리 주변에 많이 모여들게 됩니다. 그때 참 많이들 찍으시는데요, 실질적으로 그 사진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판매는 더더욱 불가능하고요. ngo 단체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러 가서 찍은 사진들은 그 NGO 단체에서 사진을 사거나 공익적인 이유로 사진을 활용하겠지만 스톡 회사에 사진을 판매하기 위해 업로드하려고 하면 초상권 동의서가 없는 관계로 승인이 거절됩니다. 스톡 사이트 중에서도 고가형 RM사이트와 계약을 하면 ‘초상권 미해결’로 판매가 되긴 합니다. 언론 보도, 출판용 정도로는 판매가 되지만 광고 등으로는 판매가 잘 되지 않습니다. 셔터스톡 같은 저가형 RF사이트에서는 거의 등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면 처음부터 뒷모습이나 얼굴 인식을 할 수 없는 앵글로 찍는 것이 사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큐멘터리 작업이나 개인 전시 등을 하기 위한 작업이면 틀리지만요.
3. 앵글의 변화로 모델을 알 수 없게 촬영하라.
위에서 말씀드린 뒷모습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하이앵글, 로우앵글 등 앵글의 변화로 상황은 보여드리고 인물이 누군지 알 수 없게끔 프레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4, 프레임에서 사람을 작게 배치하라.
프레임에서 사람을 멀리 배치시켜 프레임을 구성하면 됩니다.
사진 공모전 당선되는 팁 관련 글에서 사진공모전에 당선되는 사진들 80% 이상이 사진에 사람이 들어간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공모전 사진에서도 인물이 주가 아니라 배경, 풍경이 주인데 사람이 들어감으로써 그 미지의 공간이 현실의 공간이 되게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프레임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여행사진 공모전 중에서 많이 알려진 대한항공사진공모전 당선작들을 한번 봐 보세요. 사람이 주가 아니라 사람들은 저 멀리 배치되어 ‘나도 저곳에 가보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진들입니다. 그러려면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가라는 것이죠. ^^
5. 역광(실루엣)으로 촬영하라.
이것저것도 안 되는 상황이면 노출을 이용하여 사람을 역광 형식으로 실루엣으로 만들어 버리면 됩니다.
간단하죠?
이렇게 해서 여행 사진에서 인물이 들어갈 때 초상권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대부분 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지만 스톡 사진을 목표로 촬영을 하는 것이라면 촬영 전에 한번 상기하시면서 촬영을 하시면 후반 작업이 힘들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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